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양국 참조기 등 560만 마리 방류
“양국간 협력 강화”

O… 해양수산부와 중국 농업농촌부(부장 탕런젠)가 지난 29일 전라남도 목포시와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제4차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이번 공동 방류행사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행사로 개최됐는데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중국 농업농촌부 마유샹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

 이번 방류행사에서는 서해안 지역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고 한·중 양국 어업인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회유성 어종을 방류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참조기 1만 마리를, 중국에서는 갑오징어, 말쥐치 등 80만 마리를 방류.
 이번 행사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해 민감한 시기에 중국과 좋은 관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이기도.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풍요로운 서해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협력을 강조.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