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과학관 개관 2주년 해양과학 문화행사 개최

체험 교육-러버더 비누만들기 (교보재)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관장 서장우)은 국립해양과학관 개관 2주년을 맞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해양과학관 야외에서 ‘바다축제 ; 바다에 빠져 버렸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 7월에 개관한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과학 전문 전시·교육기관으로서 VR어드벤처, 3면 영상관, 푸른 동해바다 위로 펼쳐진 393m의 바다마중길, 수심 7m 해양세계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해양의 가치와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과학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휴가·방학철을 맞아 국민들이 바다를 쉽게 이해하고, 해양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민·관·학·군이 협력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공연을 마련했다.

 먼저, 행사기간 동안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환경공단 등 총 12개 기관·단체가 온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해양과학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양과학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부대공연으로는 7월 29일 15시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해양생물 종이접기 교실’, 7월 30일 14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 의장대 특별공연이 진행됐으며, 행사기간 동안 아마추어 밴드 총 11개 팀의 흥겨운 버스킹 공연도 이어졌다.

 그 밖에 푸드트럭과 포토존 등을 설치해 해양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휴식과 추억을 제공했으며,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기념품 등을 나눠줬다.

 한편, 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관람객이 과학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 안전관리와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철저히 대비했다. 행사기간 동안 코로나19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람객 분산 및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모든 구역에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게시해 코로나 감염에 대한 개인위생과 시설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서장우 국립해양과학관 관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해양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고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미래세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과학관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며 심신을 힐링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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