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내습 등 기상악화 대비 어선 해상사고 예방점검 추진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하절기 해양 이용객 증가와 태풍내습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고자 어선 대상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관내에서 총 56건의 오염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어선에 의한 사고가 34건으로 61%를 차지하며,특히 하절기에 집중적으로(20건, 36%)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번 테마점검은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이뤄지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선박 발생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치 초과 여부 확인 등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나,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계도·교육하여 환경보호를 위한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을 해양에 무단으로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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