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진출 등 보령머드축제 발전 방안 모색

보령머드축제 축제산업화 국제세미나

 보령시는 7월 22일 대천해수욕장 머드테마파크에서 ‘보령머드페스티벌 축제산업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대표축제의 장점을 계승하고, 축제와 결합한 보령 머드제품 활성화 방안 및 국제 박람회 개최를 통한 세계 각국으로의 진출 등 보령머드축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한국지부 정강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글로벌 축제 관계자들의 초청 세미나는 국제교류 MOU와 보령머드축제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보령머드축제의 운영과 산업화 전략, 모멘트팩토리 운영전략, 태국송크란 축제와 관광정책 전략, 루마니아 머드 활용 성공사례, 중국의 산둥성 5개 대표 축제의 축제 경영 전략, 네덜란드 축제공사의 축제 성공전략, 필리핀 디나그양축제 운영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미나의 참가자에는 프랑스 모멘트팩토리 유럽&중동 매니저인 기이 라플람,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장 지라니 푼나욤, 유럽을 대표하는 축제 전문가 요한 모멘(전 네덜란드 로테르담축제공사 CEO) 등의 전 세계 축제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동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멀리 보령까지 찾아오신 축제 분야 전문가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일탈·일회적 축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축제의 산업화 방향에 대한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보령 머드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1998년 처음 시작됐으며, 제25회에 이르기까지 누계 방문객 총 4,673만명, 외국인 361만명이 방문했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세계축제협회 등에서 매년 상을 받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축제이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