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글로벌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공식 홈페이지 사전등록자 수 1,250명 달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은 이달 21일, 22일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IPA와 연합뉴스가 공통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해양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해운물류 ▲해양에너지 ▲항만네트워크 ▲해양관광 ▲극지·대양 ▲해양 인문학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해양산업·기술 동향 공유 및 해양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예정이다.

 IPA에 따르면 올해 오프라인 참석을 더욱 확대하여 17일 기준 사전 참석 등록자 수가 1,200여명을 넘어섰다. 포럼은 공식 누리집(www.iiof.kr)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므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에는 기조세션과 5개 정규세션, 1개 특별세션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각 세션마다 총 15개 국가 40명의 연사와 토론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하여 실시간으로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기조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이스라엘 출신의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가 온라인을 통해 ‘기술의 현명한 활용을 통해 인간이 번영하는 방법'에 대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이회성 의장은 지속가능한 해양경제를 위한 역할에 대해 연설했다.

 또한, 올해 포럼의 세션 주제는 ▲(해운물류) 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산업의 미래 ▲(해양에너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 영향 및 발전방안 ▲(항만네트워크) 항만 ESG 현황 ▲(해양관광) 코로나 이후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극지·대양)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와 대양의 미래 세션과 더불어 ▲(해양 인문학) 인천항 개항 1,650주년 및 한중수교 30주년에 따른 인천항의 의미와 역할이다.

 인천항만공사 최정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기후변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불확실성이 그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다”며, “해양력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글로벌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의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처음으로 개최된 인천해양포럼은 지난 2년간 총 18개국에서 95명 연사가 참여했으며,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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