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기 줄감김으로 표류 중인 어선 안전하게 구조

선박 구조 사진

 해양수산부는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울산광역시 간절곶 동방 약 48해리 해상에서 조업 준비 중에 조난사고를 당한 근해채낚기 어선 D호(속초 선적, 35톤, 승선원 14명)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근해채낚기 D호는 7월 19일 19시 20분경 울산광역시 간절곶 동방 약 48해리 해상에서 조업 준비 중 추진기에 줄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동해일원해역에서 출어선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2호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무궁화32호는 7월 19일 20시 40분경 조난현장에 도착했고, 근해채낚기 D호의 추진기에 감긴 줄을 제거해 자력항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근해채낚기 D호는 현재 정상적으로 조업활동 중이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폐어망 등 부유물이 추진기에 걸리는 사고는 가벼운 사고이지만 기상이 악화되거나 주변에 다른 선박들이 있는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당황하지 말고 근처 어업관리단으로 즉시 구조를 요청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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