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지역 간 항만개발 등 해양수산분야 협력기반 마련

송상근 차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7월 12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에서 단테 모씨(Dante Mossi) CABEI 총재를 만나 해양수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단테 모씨(Dante Mossi) CABEI 총재의 방한(7.5~7.14)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CABEI 총재는 이번 방한 기간 부산항 북항 재개발 일대를 둘러보는 등 우리나라 항만 건설기술에 큰 관심으로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해각서에는 △해양·항만·수산분야 정보 공유 △공동 타당성 조사 개발·기본계획 수립·투자기획 모색 △인적교류 등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분야의 협력사업 개발 촉진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CABEI가 주도하는 중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특히 항만개발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차관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중미지역의 대표적인 다자개발은행인 CABEI와 협력을 위한 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항만개발을 비롯한 해양수산 전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중미지역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