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사 통해 상반기 주요성과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메시지 전달
코로나19 이후 엄중한 경영환경 대응과 재무건전성 확보 및 국민신뢰 강조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11일 창립 제17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사를 통해 상반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 의지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별도의 행사는 개최하지 않았다.

 먼저 최준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항의 성장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 모두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지난해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스마트 물류환경 조성 등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다가온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 물가 불안정 등 엄중한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며, ‘재무건전성 확보’ 및 ‘국민 신뢰’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재무현황 분석을 통한 문제점 진단,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고강도 경영체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인천항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신기술 도입에 따른 물류시장의 빠른 변화에 발맞추어 신항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적기 공급,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 인천항 2050 탄소중립 달성 등 장기적 안목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천항의 강점인 수도권의 고부가가치 화물 적극 유치, 바이오 의약품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화화물 유치를 통해 인천항 고유의 물류모델을 확보하고, 이를 신규항로 개설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재개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새 정부와 국민들의 강도 높은 변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영 효율화와 공공혁신을 추구하고 불필요한 규제 혁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청렴과 공정에 기반하여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하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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