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일조량이 많고 수온이 높은 7~8월에 적조발생, 신속 대응 및 예찰활동 강화

황토 교반작업 진행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상 적조발생 대비 경비함정, 항공기, 드론 등을 활용해 피해 예상 지역 집중 예찰 및 방제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 증가로 수온도 높은 것으로 전망되어 역대 가장 큰 적조피해를 남겼던 ‘13년 기후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적조발생 현황을 보면 일조량이 많고 수온이 높은 7~8월에 집중 발생했으며, 대부분 양식장이 밀집한 남해안(여수, 창원, 통영, 사천 등)에서 발생하여 양식 어·패류 폐사 등 재산 피해를 입혔다.

 기상청 등 관련기관에서는 올해가 평년기온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하며, 7월 중순 예비주의보를 시작으로 하순쯤 주의보로 발령기준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여수해경은 유해성 적조로 인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한 입체적 적조 예찰과 정보전파 등 방제지원을 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본임무와 함께 적조예찰활동 및 방제지원을 통해 적조 피해 최소화하는데 경비함정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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