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 오면서 수협 조직 문화 분위기 바꿔질 수도
직원들 “긍정적 변화 기대”

O…엄기두 前해양수산부차관과 조신희 前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이 11일 같은 날 수협중앙회에 동시 출근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가기도.

 수협중앙회는 지난 7일 3차례 특별인사위원회를 열고 엄 前차관의 수협경제연구원장(이하 수경원장) 영입절차를 마무리. 이에 따라 엄 前차관은 11일부터 수경원장 역할을 수행. 또 조합감사위원장(이하 조감위원장)에 추천된 조신희 前국장도 11일 조감위원장으로 호선될 것으로 알려져 해양수산부 前차관과 국장이 동시에 출근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될 듯.

 이들의 수협중앙회 입성은 최근 수협중앙회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도움이 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기도. 이는 새로운 사람들이 왔는데 내부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는 건 예의도 아니고 모양도 좋지 않기 때문.
 그래서인지 일부 직원들은 “해양수산부 새 사람들이 오면서 수협 조직 분위기 좀 바꿔졌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시. 또 현실적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도 있을 듯. 이들이 중간에서 조정을 할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여전히 수협중앙회 일부 임원 간 내분은 갈등이 생긴 지 오래돼 쉽게 봉합이 어려워 보이기도. 이에 따라 미봉은 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봉합은 어려워 ‘불안한 동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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