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26일간 구명조끼·안전설비 비치여부 등 점검

낚시어선 합동 안전점검

 해양수산부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26일간 여름철 낚시어선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낚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번 여름 휴가철에 낚시 어선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청, 지자체,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체 4,422척의 낚시어선 중 올해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 48척과 총톤수 5톤 이상이며 낚시 승객이 13명 이상 승선하는 낚시어선 1,764척 중 무작위로 선정한 낚시어선 395척 등 총 443척에 대해 실시한다.

 구명조끼와 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여부, 통신기기와 소방설비의 작동상태,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은 사고 발생원인에 맞는 맞춤형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낚시어선 안전수칙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교육방송(EBS)과 협업으로 낚시객이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송출할 예정인데, 인기 캐릭터 펭수, 그리고 가수 케이씨엠(KCM)이 출연한다. 본방송은 7월 1일 19시 35분에 EBS1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한국교육방송(EBS)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트 펭TV’에서도 같은 날 공개될 예정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낚시인과 낚시어선업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점검과 낚시 안전수칙 홍보를 통해 안전한 낚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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