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개인 최고 금액, 500만원 쾌척

서성학 조합원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은 지난 27일 부경신항수협 서성학 조합원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성학 조합원은 올해 65세로 부산 가덕도에서 태어나 평생을 어업에 몸담고 있으며 현재는 문어를 주로 잡는 연안통발어업을 경영하고 있다.

 서 조합원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출어를 포기하는 등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부경신항수협으로부터 수협재단이 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선뜻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수협재단에는 매월 정기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거나 일시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어업인도 있지만, 어업인이 개인 자격으로 500만원을 기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임준택 이사장은 서 조합원에게 직접 감사의 편지를 전하며 “같은 어업인으로서 어업인이 행복한 어촌에서 어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수협재단은 기부를 희망하는 모든 분들로부터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회원조합, 수협 임직원, 기업과 단체, 어업인 등 희망자는 수협재단 사무국(02-2240-0412)에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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