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해루질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해루질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6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심화되는 해루질 갈등, 어업인-레저객 상생방안은’ 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인호·이양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나섰으며, 최근 해루질로 인해 어업인과 레저인들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해루질은 얕은 바다에서 수산물을 잡는 행위로 일부 레저인들이 단순한 레저활동을 넘어 불법장비까지 동원해 수산자원을 남획하는 일이 발생되자 수산업계에서는 불법 해루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광남 해양수산정책연구소장의 ‘해루질 관련 문제점과 개선방안’ 주제발표와 김도훈 부경대 교수의 ‘해양레저 증가에 대응한 어업인-레저객 상생방안’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김정봉 전 한국수산경영학회장을 좌장으로 어업현장과 수산업계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해루질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저감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수협은 이번 토론회에서 해루질로 인한 갈등을 저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어촌사회의 갈등을 저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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