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들에게 늘 앞을 밝히느 밝은 등불이 되길"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산신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국회의원 이원택입니다.
수산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산인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수산현장에서 발로 뛰며 취재해온 수산전문지인 수산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을 사시(社示)로 내걸고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문영주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수산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축사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로 인한 해양오염, 해수온도 상승 등으로 수산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CPTPP는 수산물 관세 개방률이 99.4%로 100%에 육박하는 완전 개방수준으로 국내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협정 가입 시 수산분야 피해액은 15년간 연평균 69억~7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어촌의 소멸위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15년 12만 8,000명이었던 어가인구는 2021년 9만 4,000명으로 급감했고, 어가 고령화율은 2015년 30.5%에서 2021년 40.5%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45년에는 어촌의 87%가 소멸될 것입니다.
저는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작년 한 해 동안 수산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연안·어촌의 소멸의기 대응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섬주민의 교통권 확대를 위한 ‘섬주민 1천원 단일요금제의 전국확대 및 제도화’ 촉구, 소외도서 여객지원 대책 마련 촉구, 수협 위판장 현대화 사업 촉구, 학교급식 납품 수산물의 국내 수산물 의무화 촉구, 군납 수산물 수협납품 원안 유지, 수산분야 농업용 전기 사용 확대 적용, 청년들에게 어선 임대사업 확대 등 수산업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예산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수산인들과 연안·어촌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에 있는 수산인들에게 늘 등불이 되고 이정표가 되는 수산신문이 되기를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고, 연대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다시 한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