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상반기 방역교육 진행
교육 2년마다 1회 이상, 최소 6시간 이수토록

 전북도는 도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산생물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수산생물질병의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 및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 수산생물 양식어업인 및 그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산생물 방역교육’이 실시된다.

 2022년도 수산생물 방역교육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실시될 예정이다. 상반기 교육은 6월 8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수산생물 방역교육은 '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2년마다 1회 이상, 최소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대상자는 수산생물 양식을 위한 신고·면허·허가를 받은 자, 상업적 목적을 위한 시설을 갖춘 수산생물을 전시·판매하는 자, 낚시터업 허가를 받은 자와 그 종사자 등이다.

 상반기 주요 교육내용은 ▲수산생물 방역기초 ▲수산생물질병 관리법의 이해 ▲수산생물전염병과 방역대처요령 ▲양식어종의 질병과 대책 ▲올바른 수산용의약품의 사용 등이다. 해양수산부장관의 승인을 받은 교육기관인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에 위탁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어가는 각종 수산 사업과 방역물품 우선 지원 및 기생충 감염 시 수산용 포르말린 등 구제약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한 수산생물 방역교육은 작년까지 전북도내 수산생물 양식어업인 및 종사자 등 2,588명이 참여했다.

 전병권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산생물질병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 제고로 도내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법정 필수교육인 만큼 수산생물 양식업자 및 그 종사자 등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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