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부분 종이로 활용…플라스틱 최대 70%까지 감소
종이 포장재 부분과 플라스틱 포장재 부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최근 일본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수산물 포장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포장 방식은 독일에 기반을 두고 있는 SealPac GmbH에 의해 개발되고 일본 NASCO Corporation이 제작한 FlatSkin 방식으로 기존의 Skinpack 포장 방식을 차용하되, 두꺼운 종이를 결합시켜 한눈에 들어오는 제품 정보 인쇄 및 제품을 걸어서 진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해당 포장 방식은 이 같은 시각적인 효과 외에도 환경면에서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포장재의 주요 부분을 종이로 활용했기 때문에 기존 동일한 제품을 포장하는데 소요됐던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종이 포장재 부분과 플라스틱 포장재 부분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해 폐기 및 재활용에도 용이하다.

 이와 더불어 제품에 직접 접촉하는 종이 포장재 부분은 식품 포장에 적합한 버진펄프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습기 및 산소를 차단하는 진공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대두되면서 식품 포장 산업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포장 방식의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친환경적인 포장 방식을 제품 구매요인으로 고려하는 사례가 늘면서, 향후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한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https://www.seafoodsour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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