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뱀장어 치어 양식장 투입량 15.8톤으로
작년보다 2.3톤, 재작년보다 4.3톤 적은 수치

 토용축의 날(土用の丑の日)은 한국의 삼복과 비슷한 성격으로,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생긴 일본의 관습이다.

 올해 토용축의 날은 7월 23일이며, 이 날은 일본어로 우(う)가 들어간 음식이 좋다고 알려져 주로 뱀장어(うなぎ)가 들어간 장어덮밥이 많이 소비된다. 그러나 올해 일본 뱀장어의 양식량이 계속 감소하며 뱀장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뱀장어 치어의 양식장 투입량은 15.8톤으로, 작년보다 2.3톤, 재작년보다 4.3톤 적은 수치이다. 이러한 투입량 부족 현상에 대해 수산청은 과도한 어획과 해양환경의 변화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오랜 기간 뱀장어 생태를 위해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2011년, 뱀장어의 산란 장소가 마리아나 부근의 해역이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이는 연구를 시작한 지 36년만의 일이다. 현재 지속적으로 뱀장어에 대한 연구 및 주변국 과학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등 일본의 뱀장어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출처:https://news.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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