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AIFEX) 참관 및 한국수산식품 홍보
우리 수산물 해외진출을 위한 대사관, 상공회의소 협조 요청 및 현지 시장 조사
2019년 대비 상담실적 385% 증가, MOU수출계약 39% 증가

수협중앙회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 나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수협 조합장으로 꾸려진 태국 시장 개척단이 한국 수산식품의 동남아 시장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섰다.

 임 회장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7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개설된 한국 수산식품 홍보관을 방문해 국내 수출업체를 격려하며 현지 바이어 발굴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전조영 주태국 한국대사관 공사와 면담을 통해 태국 관광산업 재계에 따른 호텔, 레스토랑 등 고급 식자재 시장에 한국 수산물(굴, 김 등) 공급 방안 및 한국 수산물 수입 통관 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수협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임회장은 태국 현지 주요 방송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홍보했다.

 아울러 한태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 수산식품의 태국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시장진출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수협 회원조합 상품에 대한 현지인 관점에서의 수출가능성 및 바이어섭외 방안을 논의하는 등  방콕 한인상공회의 회원사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시장 개척단은 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새우 가공공장을 방문해 생산-가공-수출까지 일괄 처리하는 토탈 프로세스를 조사하고 국내 생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새우양식 분야 공정개선 사항 및 장기적 수출비전 등을 점검했다.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인 고메마켓 및 대중 유통체인 빅씨마트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수산물 즉석 가공식품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한국산 가정간편식을 비롯한 수산가공제품에 대한 태국내 마케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제17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 수산식품 홍보관을 개설해 12개사 수출업체와 함께 수출상담 및 현지 바이어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9년 대비 전체 참가 기업이 41.6% 감소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2019년 대비 상담실적은 385% 증가한 72,495천불, MOU 수출계약은 39% 증가한 2,972천불의 놀라운 실적을 거양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업체의 주요 수출품목은 김, 굴, 게살, 어묵, 젓갈, 소금, 키조개 등이며 상담결과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던 품목은 굴, 어묵, HMR 제품 등이었으며 해당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수협에서 지속적으로 밀착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