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김의 날 기념식에서 ‘완도 김’ 우수성 알려

전남으뜸 김 품평회서 수상

 제11회 ‘김의 날’ 기념식을 맞아 열린 '제1회 전남 으뜸 김 품평회' 시상식에서 완도군 소재 삼원수산(대표 김원식)에서 출품한 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완도 김의 우수성을 알렸다.

 '전남 으뜸 김 품평회'는 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총 45개의 제품이 출품되어 우수성을 겨뤘다.

 품평회는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상, 색택, 향미 등 관능 평가와 단백질 함량, 수분, 직감 등 정량 평가로 실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삼원수산의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명성수산(대표 문호용)이 우수상을, ㈜가리미(대표 고득현)가 특별상을 수상하며 완도 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은 ‘미네랄의 보고’라 불리며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두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완도 해저는 정화 작용과 영양 염류를 생성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되어 있어 전복과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의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점을 연구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

 김 일 수산경영과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완도 김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김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에서는 ‘명품 완도 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자체 포장재 제작, 마른 김 가공시설 개선 사업, 에너지 절감 시설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