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상하이와 베이징, 두 대도시의 코로나19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입 연어에 대한 중국 수요가 급감했다.

 상하이는 매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폐쇄 상태다. 한편, 베이징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노르웨이 수산물협의회(NSC)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전 주인 17주차 노르웨이산 신선냉장 연어의 對중국 수출량은 328톤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작년 583톤, 재작년 675톤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연어 수입업체 Chunner Group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Dannis Cai는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저장성, 장수성의 연어 수요도 상하이 폐쇄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 식당들이 노동절 연휴 동안 운영을 중단해 수요가 급감했다“며 ”중국 남부 및 남서부 지역은 소량의 수요만 남아 있다"고 했다. 또한 "연어 대부분은 광저우로 선적됐고, 광저우에서는 여전히 엄격한 검역 및 표본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일단 샘플을 채취한 신선냉장 연어는 2~3주 정도 지정된 저온 저장고에 보관해야 하므로 수입업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뿐만 아니라 "연어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산 연어의 CIF 가격은 kg당 22~23불까지 올라 더이상 슈퍼마켓과 레스토랑에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가격이 하락하지 않으면 수요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https://www.undercurren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