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국장 들어오고 장관 정책보좌관 외부서 오면 국장 자리 부족
황 실장 마음 비우고 있는 듯

O…업계나 동료, 선후배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 거취에 부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왜냐면 조승환 장관이 취임하고 차관이 결정되면서 후속 인사가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 현재 송상근 차관이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해양정책실장 자리를 채워야 하고 청와대 파견 나갔다 들어온 이수호 국장 등 인사요인이 있어 조만간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 게다가 조승환 장관이 정치인은 아니지만 다른 쪽에서 장관 정책보좌관이 들어오면 국장 자리가 부족해 부득이 1급이 자리를 빼줘야 하기 때문.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나이는 어리고 능력이 있지만 행시 기수가 차관과 같아 불가피하게 자리를 빼줘야 할 듯.

 이렇게 되면 수산 쪽에선 현재 본부에서 유일하게 수산직 국장으로 있는 최용석 어업자원정책관이 1급으로 올라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기획관리실장에는 김성범 , 홍종욱 국장 등 행시 37기와 다소 빠르긴 하지만 인수위에 파견 갔다 들어온 전재우 국장 등이 물망에 오를 수도.

 이에 대해 황종우 실장은 주변에 “나가야 할 때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마음을 비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편 장관 비서관(정기원 자원정책과장)에 모처럼 수산 쪽 비서관이 임명돼 조승환 장관이 수산 쪽 배려를 위해 인사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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