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2022 전국 수협 경제상무회의 개최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등 경제사업 발전 방향 논의

2022년도 전국 수협 경제상무회의 개최

 수협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천안 연수원에서 ‘2022년도 전국 수협 경제상무회의’를 개최했다.

 경제상무회의는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에 경제사업 정보교류 활성화와 협력체계 유지를 위해 실시 중인 ‘중앙회-회원조합 경제사업 상생발전협의회’의 총괄회의 성격이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20년과 ’21년에는 개최되지 못했다가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를 비롯한 중앙회 경제사업 부서장, 회원조합 경제상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5개 분과(▲위판 ▲군급식 ▲판매 ▲구매 ▲무역)의 주요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분과별 분임토의와 특강 등이 진행됐다.

 분임토의에서는 수산현장에서 논의된 주요현안에 대한 토의 결과를 발표하며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제 교과서’의 저자인 한국공학대학교 신승근 교수가 내년부터 시행이 예고된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지역 농수산물로 제공하는 제도다.

 홍진근 대표이사는 “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수협 경제사업의 방향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라며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수산업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등 새로운 제도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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