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생물자원 확보와 관리 도모

MOU 체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수산생명공학연구 및 바이오 산업기술개발에 필요한 해양수산생명자원의 확보와 관리를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과 4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미래 해양수산생명자원 분야의 발전 도모와 공동연구 및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지를 모았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생명자원 관련 공동연구기획 ▲해양수산생명자원관련 시설·장비 등의 공동 활용 ▲전문가 교류 및 협력 ▲소장 자원의 교환 및 공동 활용을 통해 해양수산생명자원 및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의 지정에 따라 각각 수산생명자원과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949년에 출범한 국내 유일한 수산분야 종합연구기관으로 미래대비 수산기술 혁신,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현, 수산현안 대응기술 개발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산생명자원의 확보·보존 및 보존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1930년대부터 보존해온 담수생물 등 5개 기탁등록보존기관을 운영 중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5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해양생명자원 확보·관리,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지원, 해양생물 대국민 가치 확산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자원 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UN: 2014, 한국: 2017)에 따라 국가 간 생명자원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OECD는 2030년경 세계 경제가 바이오 경제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며,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다양한 해양수산생명자원을 확보하고 생명자원의 국가적 자산화와 더불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가치창출을 위해서 선도적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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