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등

거점단지 입주업체

 군산시가 수산식품 산업 및 유통과 판매, 지원분야에 대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면적 스마트화 도입을 실시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군산은 과거부터 수산업이 크게 번창했지만 새만금 지역 어장 상실 및 기반시설 부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뎠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최근 수년간 수산식품 가공·유통 분야에서 중점 육성할 사업을 발굴, 추진해 왔으며 그런 노력의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다.

 시는 새만금사업으로 위축된 수산업 활성화와 최근 글로벌 식품산업의 급성장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신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산식품 산업분야의 IoT스마트 기술을 전면 적용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수산업과 새만금의 상생모델 방안으로 새만금 산업단지(2공구)에 8만평 규모의 부지확보 협약체결 및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타당성 조사 용역 시행했으며 작년 한해동안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한 끝에 금년 3월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수산가공 단지 조성사업’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군산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어렵게 얻어낸 기회로, 수산식품산업이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의 도약과 스마트 가공 수산식품분야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망동에 위치한 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2003년도에 개장해 선어, 건어, 활어를 판매하는 수산물전용 전통시장이다.

 그동안 노후화된 시설로 안전성이 떨어져 현대화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 결과 2020년 5월에 인근 부지에 약 135억원을 들여 수산물 판매 점포와 홍보, 가공, 냉동시설, 휴식·문화공간을 고루 갖춘 다기능 복합시설을 착공했다.

 시설이 개관되면 수산물 대표 항구도시로서의 특성을 지니면서 해망동 일원은 현대화 수산시장 벨트화가 가능하게 된다.

 수산물 복합 시장으로서 유통센터가 자리잡고 수산물 가공거점단지는 수산식품 생산을 주력으로, 해망동 수협 위판장은 원물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어 3개 시설이 수산물 랜드마크로서 자리를 잡게 된다.

 황철호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수산 가공식품 연구개발과 가공업체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마트 햅썹 및 가공기술을 접목하여 침체된 지역 수산식품 가공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앞으로도 수산식품 분야 전반에 걸쳐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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