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인천 포내마을·울산 주전마을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

 해양수산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객이 떠나기 좋은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인천 포내마을과 울산 주전마을을 선정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에 있는 포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 위치한 어촌체험마을 중 하나로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섬 한가운데 높이 솟은 국사봉, 호룡곡산에 오르면 서해 바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는 망둥어 낚시 체험, 소라 껍데기로 작은 다육이 화분을 만드는 소라 화분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실미도 해수욕장, 하나개 해수욕장,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 등 주변에 관광지도 많아 가족·연인이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곳이다.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주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200년 전통을 가진 마을이자, 70여 명의 해녀가 여전히 물질을 하는 곳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선정한 2019년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오랜 기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보니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주전마을은 투명카누와 스킨스쿠버 등 맑은 바다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복, 해삼, 소라, 멍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해녀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활동 후 해변에 앉아 주전 몽돌해변의 파도소리를 듣으면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피로도 금방 사라진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복잡한 도시를 떠나 어촌에서 잠깐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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