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비 등 지원, 청년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기회 제공
청년(학생)들의 어촌체험 및 창업 IDEA 발굴 지원

 경상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에게 어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반학반어 청년 IDEA 창업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학반어(半學半漁)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학업을 수행하면서, 교과이외 시간을 활용해 어촌에서 생활체험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는 모의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활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정착과 창업을 통해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참여대상은 전국의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으로, 각 팀별 관리책임자를 포함해 5개팀 내외 20여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학기 중에 지역 동해안 어촌마을에서 주기적으로 머무르면서 청년일자리 발굴, 문화예술창작활동, 관광자원 발굴, 마을 환경개선, 기타 본인이 희망하는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참가자들에게 활동비와 지역자원 조사를 위한 핫플레이스 투어, 교육 및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성실히 과업을 수행한 팀은 연말 심사를 통해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자 모집기간은 4월 29일까지며, 참여자 모집과 선발·추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청년들의 일자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동해안 어촌지역은 청년유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젊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많이 도전해 새로운 경험과 창업의 기회를 가지고,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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