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해변 코디네이터 선정으로 반려해변 제도 확산 추진
제주, 인천, 경남, 전남 등 7개 지자체 비영리법인·단체 선정

반려해변 관리, 운영 협력사업 착수식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충북 오송&세종컨퍼런스회의실에서 ’22년 반려해변 관리·운영 협력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착수식에는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부, 지역별 반려해변 코디네이터가 참석한 가운데 반려해변 제도 주요활동과 성과, 추진방향 및 일정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려해변의 전국적 확대, 홍보, 교육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변을 반려동물 보살피듯 소중하게 관리한다’는 의미로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되어 우리나라에는 재작년 제주지역을 시범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공단은 올해 참여기업·단체를 모집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로 제주, 인천, 충남, 경남, 전남, 부산, 경북 7개 지자체의 비영리법인·단체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23개의 반려해변 참여기업·단체를 올해는 40개 이상으로 확대해 민간 주도형 해양쓰레기 관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이번 반려해변 코디네이터 선정을 계기로 반려해변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참여를 유도해 민간분야 해양환경 활동의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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