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냉장수협·동해구기저수협은 경영대상 6·4회 연속 수상 쾌거
26일 수협중앙회,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 개최
새 슬로건 ‘고객을 봄 미래를 봄 Smart & high 2022’ 선포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를 열어 디지털금융 활성화 전략 등 미래 수익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시상식을 통해 우수조합의 노고를 격려했다.

 4월 26일에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개최된 이날 자리에는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을 비롯해 금융담당 부대표, 상호금융본부장 및 유관부서 부서장과 전국 회원조합 상임이사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수협의 유연하고 역동적인 바다와 같은 모습을 표현한 무용단 공연으로 시작했다. 또한 비전 영상을 통해 새로운 슬로건 ‘고객을 봄 미래를 봄 Smart & high 2022’을 선포하며 똑똑한(Smart) 디지털 혁신과 높은(High) 실적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서 열린 우수조합 시상식에서는 예금달성탑, 연체감축캠페인, 경영종합평가 등 부문별로 상호금융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30여개 조합을 시상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부문별로는 2021년도 연체감축 캠페인 부문에서 창원서부수협 등 16개 조합이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고 2022년도 1분기 예금달성탑 부문에서 완도금일수협 등 2개 조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상호금융 사업 전반의 성과를 평가하는 2021년 경영종합평가 부문에서는 각 그룹에서 냉동냉장수협, 영광군수협, 강릉시수협,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이 경영대상 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총 15개 조합이 수상했다. 그 중에서도 냉동냉장수협은 경영대상 6회,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은 경영대상 4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오후에는 금년도 상호금융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주요 과제로 △고객과 함께 하는 상호금융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안정적 지속 성장을 위한 수익기반 확대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예금과 대출 모두에서 비대면채널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회원조합의 젊은 직원들을 ‘디지털리더’로 육성해 일선 영업점의 디지털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금융 비대면 예적금 특판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및 연체관리 강화 ▲가계대출 총량한도 규제 준수 ▲개인사업자 및 공동대출 편중리스크 관리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등 비이자수익 활성화 등 현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강신숙 금융담당 부대표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수협 상호금융이 최고의 성과를 거양한 것은 전국 상임이사들의 공로가 컸다”고 밝히며 “향후 금리인상기 돌입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인 연체관리를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회와 조합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는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앙회 차원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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