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방송 개국 이후 8,943개 영상자료 데이터화
1년 평균 308회 촬영…주말·휴일도 현장 기록

수협방송 촬영영상 자료

 내년 개국 30년을 맞는 수산전문 채널인 수협방송(FBS)이 그동안 촬영한 영상자료 8,943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

 이로써 수협의 발자취를 담은 12만여 점의 사진자료 등을 2018년에 디지털화한 것에 이어 수협방송 영상자료까지 데이터화 하면서 수협의 모든 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존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에 정리한 영상자료는 수협방송 개국년도인 1993년부터 2021년까지 29년에 걸친 방대한 자료다.

 이 영상자료는 연간 촬영한 건수로 따지면 연평균 308회를 촬영한 규모다.

 통상 1년간 주말과 공휴일 등을 포함해 100일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수협방송이 주말과 휴일에도 전국 바다와 어촌 현장을 담아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1993년 수협 잠실청사 이전과 함께 개국한 수협방송이 그동안 담아낸 촬영 영상은 13만 4,140분(2,236시간) 분량으로 수협의 각종 행사와 주요 회의 등이 담겨져 있다.

 수협은 전국 회원조합과 자회사 등에서도 영상자료가 활용될 수 있도록 촬영일과 촬영내용이 담긴 자료를 수협방송 홈페이지에 게시해 공유할 예정이다.

 영상자료가 필요하다면 수협방송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목록을 내려받아 수협중앙회 홍보실에 요청하면 해당 영상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수협은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수급해 온 수산 관련 과거 영상자료를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촬영자료를 지속적으로 최신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영상과 사진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보유한 자료들을 꾸준히 데이터화해 수협의 역사를 오롯이 보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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