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자원 활용, 수색·정찰시 해안가 등 사각지대 해소 기대

해남군청 드론동호회와 협력체계 구축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해양사고 대응 관련 민·관 공조와 수색구조, 해양환경 감시 활동 향상을 위해 해남군청 드론 동호회(회장 오정욱)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지난 5일,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위해 전남 해남군 소재 현산 드론비행장에서 땅끝파출소와 해남군청 비상드론 동호회가 상황발생시역할 분담과 시범비행을 마쳤으며, 앞으로 수색·정찰시 사각지대 해소, 해양오염 범위 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기대 중이라 전했다.

 협의 내용은 경비·안전 분야에서 민간 드론을 활용한 정보 제공과 수색·구조 활동 협력을 주요골자로 담고 있으며 그 밖에 해양환경 감시, 드론운용교육 등에도 적극 협조할 것을 상호 다짐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초기 신속한 민간자원 투입은 효과적인 구조 활동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해양경찰은 연안 드론 자원과 원거리 해상 항공순찰을 연계한 민·관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지난해 9월과 10월, 민간드론수색대 발대식 및 민간항공(승원엔지니어링)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사고 대응과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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