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의 해양수산연구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수산생명자원고 관람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우동식 원장)은 4월 20일, 내방한 니콜라스 델 까스티요(Nicolas Del Castillo) 콜롬비아 국립수산청장과 양국 간 해양수산 연구협력 및 기술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콜롬비아 국립수산청의 요청으로 양국 간 수산자원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 및 양식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양국의 협력 증진을 위해 먼저 수산과학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주콜롬비아한국대사관 주재로 콜롬비아 국립수산청과 양국 간 수산 협력의 잠재력 및 국제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협의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니콜라스 델 까스티요 수산청장은 수과원이 보유한 선진 수산과학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깊은 관심을 보이며 “콜롬비아는 수산양식 및 가공기술 개발 가능성이 많은 나라로 협력 의지도 매우 높으므로, 이번 국립수산과학원과 콜롬비아 국립수산청 간 수산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수산 협력이 본격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는 대한민국과 콜롬비아가 수교 60주년(1962년 수교)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그동안 두 나라는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특히, 2011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과 2016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래 교류가 확대되고 있고, 콜롬비아 국립수산청장님이 우리 원을 방문한 오늘을 계기로 양국 간 수산과학 협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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