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업 육성 신해양 강국 밑그림 그려낼 적임자" 평가

조승환 후보자

 윤석열 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발탁된 조승환(56) 후보자는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2년 제34회 행정고시 합격 후 통일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국무총리 정부비서관실과 의전비서관실을 거쳐 2003년 해수부 연안계획과장으로 부임하며 해수부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어 국제기획관실 물류제도팀장, 인천해양청 인천항건설사무소장과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거쳐 1급인 해양정책실장 등 역임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주영국 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다.

 조 후보자는 퇴임 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으로 3년간 재임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창업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윤석열 당선자는 “조 후보자는 우리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해양 수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물류 중심의 ‘신해양 강국’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수산업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연안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직접 현장을 찾아 해양수산인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안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직원들은 내부에서 장관이 발탁된 것에 대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부산(56) ▲대동고 ▲고려대 법학 학·석사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 LL.M. 과정 수료 ▲제34회 행정고시 합격 ▲통일원 통일정책실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실·의전비서관실 ▲해수부 연안계획과장 ▲해양수산부 국제기획관실 물류제도팀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실무위원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장 ▲주영국 공사참사관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비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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