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등 참석 해양치유자원 조사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남해 서부해역 시작 서·동·남해동부, 제주 권역 순으로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1일 위드온 수서센터에서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자원 조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해양치유자원이란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활용되는 다양한 해양자원으로 갯벌, 소금, 심층수, 해조류, 해양경관 등이 대표적이다.

 공단은 해양치유사업 및 관련 정책에 활용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대상해역의 해수·퇴적물·해조류의 치유효능성분 분포특성 및 자원량 ▲해수 및 퇴적물 유해성분 분석 ▲실외 해양치유서비스 이용환경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치유자원 생산·판매량 등 사회경제 조사와 설문조사도 진행해 해양치유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기초자료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진배 해양치유관리단장은 “올해는 국내 최초로 완도에 해양치유센터가 완공되는 중요한 해이다”며 “완도를 포함한 남해 서부해역을 시작으로 서해, 동해, 남해동부, 제주 권역 순으로 조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작년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치유관리단으로 지정받아 자원관리, 서비스 개발·보급, 협업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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