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청, 정박지 지정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해상교통안전진단 현장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3월 31일에 대산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확보를 위한 ‘대산항 신도항로 인접 정박지 지정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 착수보고회를 대산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대산항 항만시설 증설 및 입출항 선박 증가 추세에 발맞춰 정박지 추가 지정, 제2·3항로 개선 등 대산항 수역시설 전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한국해사컨설팅(주)가 9월까지 6개월간 수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선 도선사, 대산VTS, 현대오일뱅크 등 유화사, 부두운영회사 등 대산항을 이용하는 업체와 관계기관들이 모두 참석해 안전진단 용역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특히, 유화사들의 대형유조선이 안정적으로 정박할 수 있는 정박 구역 지정 방안과 항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져 현장감 있는 의견들이 교환됐다.

 해상교통진단 결과를 검토해 즉시 시행이 가능한 사항은 관련 행정규칙 등에 반영해 바로 시행하고, 타당성이 인정되는 사안에 대하여는 향후 4차(변경)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장단기적으로 대산항의 안전확보와 효율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예정이다.

 김관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오늘 착수보고회 현장과 선화주 워크숍(‘17~’21)에서 대산항 이용자들이 꾸준히 요구했던 사항을 안전진단에 반영함으로서 대산항 입출항 안전 및 항만운영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선사, 대산VTS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향후 항만물동량 증가를 대비한 선박통항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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