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까지 낚시어선 50척 대상
낚시어선 운행부주의, 안전장비 설비 집중 점검·계도

어업인 의견 청취

 전북도는 봄철 낚시활동 및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한 낚시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5월 13일까지 ‘봄철 낚시어선 사고예방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봄철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통항량이 많아지고,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낚시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이 높아 사고를 예방하는데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시기이다.

 최근 3년간 낚시어선 사고유형별로는 운행부주의(30.2%), 정비불량(25.7%), 관리소홀(17.5%) 등이며 금번 점검 시 운행부주의 및 정비불량 등 사고원인을 집중적으로 점검 및 계도 계획이다.

 전북도는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신고어선의 264척 중 50척(군산시 40, 부안군 10)을 표본으로 선정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운행부주의와 정비불량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낚시어선 승선자명부 작성, 소화기, 구명조끼 및 구명뗏목(13인 이상 승선 선박에 한정) 등 구명설비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어선 안전점검과 함께 고용부 주관 산업재해 점검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선내 사망사고 주요 발생요인을 중심으로, 발걸림 위험표시, 갑판위 정리 등 넘어짐 예방조치, 조업설비 끼임 위험표시, 동력차단장치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되는 위해 요소 중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부분은 시정조치 하도록 하고 미진한 점은 보수지시 하여 안전관리할 계획이며, 낚시어선 어업인들이 출항 전에 스스로 안전점검 하는 것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도 서재회 수산정책과장은 “봄철 낚시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업인 스스로 출항 전 안전장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운항 중에는 주위를 철저히 경계해 충돌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전북도는 낚시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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