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강원귀어학교·귀어귀촌지원센터 공동 운영
6일 강원귀어학교서 현판식…“강원지역 어촌 소멸 위기 극복”

현판식 개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신일식)과 강원귀어학교, 강원귀어귀촌지원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4월 6일 강원귀어학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강원귀어학교는 2020년 강릉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 내에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귀어 희망자, 어업 또는 양식업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어구·어법, 각종 수산양식 기술, 수산물 유통가공 및 어촌 6차 산업화 등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 정보를 제공해 초기 귀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단이 강원귀어학교 운영을 전담하게 되면서 그간 어촌·어항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귀어업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단은 강원도로부터 강원귀어귀촌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귀어귀촌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귀어업인 전·월세 및 이사비용 지원 ▲수습 선원 단기고용 지원 ▲어업(양식업) 경영비용 지원 ▲귀어귀촌인 주거환경 개선지원 ▲어촌탐방 프로그램 운영 ▲귀어업인 대상 전문가 멘토링 ▲귀어귀촌 홍보사업 등이 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꿈을 더하는 동해, 미래를 여는 강원 귀어귀촌’이란 슬로건 아래, 어촌·어항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양수산 전문 교육기관인 강릉원주대학교가 협력하여 강원지역 어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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