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회장 1년새 139억원 증가…엄기두 차관은 11억 신고
임 회장 부산 등에 주택 5채 보유

O…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올해 약 8억 800만원의 보유 재산을 신고. 이는 지난해 3월보다 약 4,700만원이 증가한 것. 해수부 산하 기관장 중에서는 임준택 수협회장의 재산이 1년새 약 139억원 증가해 가장 많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지기도.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들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에 따르면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재산이 증가.

 문성혁 장관은 올해는 지난해 대비 4,680만원 늘어난 8억 810만원을 신고. 문 장관 재산이 늘어난 것은 주택 공시지가가 상승한데 따른 것. 문 장관이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부산 수영구 아파트는 종전가액 3억 9,000만원에서 공시지가 반영 및 면적 오기 정정으로 2,500만원이 증가. 또 장관 임명 전 재직하던 세계해사대학이 있는 스웨덴 말뫼에 있는 주택은 환율이 적용되면서 현재가액이 종전가액보다 320만원 줄었다고 신고. 채무는 지난해 1월 사인간채무 8,000만원을 변제하며 종전보다 6,770만원 줄어든 6억 4,110만원 으로 신고. 엄기두 해수부 차관은 종전보다 8,540만원 증가한 11억 4,100만원을 신고. 엄 차관은 서울 성북구에 6억 6,9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해수부 재산공개대상자는 임준택 수협회장으로, 올해 168억원 195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 이는 1년 새 139억 1,800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 평가 기준이 바뀌면서 보유 주식으로 130억 3,237만원을 신고. 임 회장은 부산 사하구에 있는 22억 상당 상가주택을 포함해 총 5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기도. 임 회장은 전체 재산공개대상자 중에서도 상위 3위를 차지.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