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출자금 총액 1,787억원 달성

 지난 3월 23일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은 중앙회에 30억원을, 이어 28일 서산수협(조합장 김성진)은 10억원을 출자하며 2022년도 출자금 자율증대 운동에 동참했다.

 해남군수협은 2021년 수협중앙회 출자증대유공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된데 이어, 2021년도 말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25억원 및 자기자본 163억원을 달성했으며 대출금은 2020년도 대비 743억원이 증가한 4,270억원으로 연체율도 1.06%을 유지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아울러 2021년도 위판사업 우수조합 선정, 상호금융 종합평가 모점 B그룹 경영최우수상 수상, 공제사업 C그룹 회원조합 영업점 본점 1위, 동탄센트럴지점 예금 500억원 달성탑 수상 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의 동반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성주 조합장을 필두로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하여 얻어낸 결과물이며, 200억원이 훌쩍 넘는 미처리결손금 전액 상환 및 조합 경영정상화 달성에 이어 일등수협으로 도약하는 과정 중간의 값진 열매라 평가된다.

 평소 지역 내 어업인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 향상 등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임을 강조해온 김성주 조합장은 매년 10억원 이상의 지도사업비를 편성해 어촌계 시설 지원, 어장정화, 취약조합원 지원, 행사·교육 지원 등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 초 이례적으로 발생한 김 황백화 피해를 비롯한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어업피해를 지원코자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10억원의 피해 보상 지원금과, 5억원의 양식재해보험 자부담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어업 현장에 필요한 사업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지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수협이 추진하고 있는 150억원 규모의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지난 21일 사용승인을 받았고, 본격 가동 예정이다. 본 사업은 김, 전복 등 지역 수산자원의 환원 수매를 통한 어가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능성 수산식품의 생산을 비롯한 연구·개발, 가공, 유통, 수출 등을 통해 서남해안 체험관광벨트와 연계한 수산자원 6차 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다.
 
 서산수협은 2021년도 결산결과 조합 창립이래 당기순이익 36억 6,000만원이라는 최고의 흑자를 달성하여 자기자본 136억 6,000만원을 적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경제사업의 위판은 전년대비 139억원이 증가한 조합 역사상 최대인 836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했으며, 특히 꽃게와 오징어는 올해 540억원이 위판되어 전체 위판량의 양65%를 차지하는 등 경제사업 수익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상호금융사업의 경우 코로나19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대출금은 전년대비 146억원 순증한 2,769억원의 사업 실적을 거양했고, 연체율은 1.87%로서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어 이전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평소 서산수협은 수산자원이란 국가와 국민의 공유재산이라는 인식아래 어가유지, 자원조성, 유통질서 확립, 수산통계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현 임의상장제에서 의무상장제로의 변경시행을 위하여 5만 2,000여명의 전국어업인이 서명한 수산물 의무 상장제 법개정 서명부와 건의서를 해양수산부와 국회등에 전달하여 궁극적으로 어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김성진 조합장은 “2021년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조합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조합의 내실경영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덕에 큰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조합을 운영할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사업의 효율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조합원에게 많은 지원과 혜택이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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