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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날씨 풀려도 양식생물 세심한 관리 필요"
봄철 양식생물 질병예방 위해 먹이량 조절·영양제 공급 등 필요
전복양식장, 전복집 청소와 성장 단계별 적정 먹이공급 이뤄져야
넙치양식장, 어체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병에 쉽게 노출
2022년 03월 31일 (목) 15:29:08 문영주 ss2911@chol.com
   
자연재해 대비 양식장 관리 요령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저수온기가 끝나고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 양식생물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수온이 낮은 겨울철 동안 대부분의 양식생물은 소화관의 위축,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면역기능 저하, 소화 기능의 저하 등 대사 활성이 떨어져 있어 수온 상승기인 봄철에 주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양식생물은 수온이 상승하면서 대사 활성과 활동량이 늘어나고 먹이 섭취량도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때 사료 공급량을 갑자기 늘리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과원에서 발간한 어종별 배합사료 공급 매뉴얼(수온과 물고기 체중에 따른 배합사료 공급 프로그램)을 참고해 사료 공급량을 서서히 증가시켜 소화 장애를 예방하면 된다.
 
 또한, 겨울철 동안 떨어진 소화력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사료에 소화제나 비타민제를 혼합해 여러 차례 나눠서 조금씩 공급하는 것이 좋다.

 동해안 육상양식장에서는 봄철 수온 상승과 더불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냉수대로 인해 양식생물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냉수대가 발생하면 수조내 수온이 급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료 공급량 조절과 액화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서·남해안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수온 상승과 함께 가두리 그물망에 부착생물이 많이 붙으므로 그물 청소와 교체 등으로 조류 소통이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물망에 붙은 부착생물은 해수의 흐름을 방해해 가두리내 양식 물고기가 필요로 하는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질병 발생이나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해안의 전복양식장은 겨울부터 봄까지 가두리내 전복집(shelter)에 펄이나 이물질이 많이 쌓여 사육환경이 나빠지므로 전복집의 청소와 성장 단계별 적정 먹이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수심이 낮은 곳에 위치한 전복양식장에서는 가두리 그물과 전복집에 펄이 많이 쌓여 조류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세척하고, 먹이는 알맞게 공급하되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제주, 완도 등 넙치양식장은 어체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이상행동 등 질병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수산질병관리원 등 질병 전문가와 상담해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질병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수과원 누리집에 게시된 관련 간행물 및 ‘스마트피쉬닥터’ 코너를 통해 진단과 대처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날씨가 풀려도 양식어류는 아직 정상적인 건강상태가 아니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수과원에서도 '수산현장 119팀'을 통해 양식생물의 건강관리와 피해예방을 위한 양식장 모니터링과 현장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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