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은 김 황백화 피해 구제를 목적으로 해양수산부·수협중앙회 방문 및 면담을 통해, 재해보험을 비롯한 어업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고, 이에 지난 2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김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어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수협중앙회 강신숙 부대표와 해양수산부 김선곤 사무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장지수 부장, 해남군 해양수산과 김대용 팀장을 비롯한 수산정책 관련 임직원들과 해남군수협 임원 및 어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책, 어업인 애로사항 청취를 주로 해 진행됐다.

 아울러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관련 관계자들의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적극적인 의견 청취 등으로 재해보험의 내용과 필요성 등을 보다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어업인들의 호평을 얻었다.

 김성주 조합장은 “이번 황백화를 비롯한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어업피해를 지원코자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10억원의 피해보상 지원금과, 5억원의 양식재해보험 자부담 지원금을 확보했다”며, “철저한 계획 수립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양식보험 가입의 접근·편의성 제고 및 문제점이 현실에 맞게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