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代가 지키고 싶은 삼목항 어촌뉴딜 어항가꾸기, 주민이 직접 나선다

주민 경관교육 선언식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산하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한국어촌어항공단 위탁운영, 이하 센터)는 22일, 인천광역시 중구 삼목항에서 ‘주민 경관규약 선언식 및 어항가꾸기 경관활동’을 필두로 본격적인 ‘三代가 지키고 싶은 아름다운 삼목항’ 조성에 들어갔다.

 삼목항 어촌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민 경관규약 선언식’에서는 ‘환경특별시 인천’이 내세우는 친환경 어촌경관을 보전하고, 어촌뉴딜사업 시설관리, 세대간의 화합 등을 주민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아름답고 안전한 삼목항을 만들기를 다짐했다. 부대행사로 ‘어항가꾸기 경관개선 활동’ 및 ‘삼목 三代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배준영, 맹성규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최찬용 중구의회의장, 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삼목항 조성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삼목항은 과거 물이 드나드는 길목이라 불리며 인근 장봉도와 신·시·모도의 ‘길목어항’ 역할을 했지만, 여객선착장으로 이미지가 각인되어 방문객들은 여객선을 타기 위해 지나가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어항시설 부족으로 어업인들의 어업 활동의 제약과 방문객들과 소통할만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환경에 있다.

 삼목항 어촌뉴딜사업은 ‘三代가 지키고 싶은, 삼목항'으로 구현하고자 △어항시설 확충 △어민 작업장 조성 △삼목 어촌문화 공간 조성 △삼목탐방로 조성 등의 H/W 사업과 △역량강화교육 △삼목항 투어프로그램 개발 △특산물브랜드화 △밀키트개발 △협의체 운영 등 S/W 사업을 2023년까지 총 107억원이 투입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센터는 삼목항 어촌뉴딜 SW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삼목항 내 방문객과의 소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대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현세대와 미래세대 모두가 행복한 三代가 지키고 싶은 삼목항 조성을 본격화한다.

 김종범 인천센터장은 “주민 스스로 아름답고 안전한 어항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이번 행사를 자연과 함께 품위 있는 삼목항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우리 센터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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