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통영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수협장 지홍태)은 2월 28일 굴수협 수산물처리 저장시설 건립사업 기공식에서 받은 축하쌀(백미 10kg 25포, 백미 20kg 3포)을 도산면사무소(면장 공수성)에 기탁했다.

 통영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해 통영시에 성금과 마스크, 백미를 기탁하는 등 매년 우리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홍태 조합장은 “기공식에서 받은 축하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면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백미를 기탁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수성 도산면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백미를 기탁해주신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후원받은 백미는 관내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