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경매로 신선도를 높이고 녹차 진액으로 비린내를 잡은 ‘녹차 품은 선상 고등어’를 최대 47% 할인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수협중앙회는 23일 15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선상 고등어 상품은 국내산 손질 고등어 1.5kg(총7~9팩)으로 정상가 대비 47% 할인한 24,9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했다.

 선상 고등어는 선박에 어획된 고등어의 일부 소량 물량에 대해서만 샘플로 경매를 진행해 경매시간을 단축하고, 빠른 시간 안에 선별·동결함으로써 일반적인 입상 경매에 비해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

 이와 함께 녹차에서 추출한 카테킨을 비롯한 아미노산, 유기산 등의 복합성분을 농축한 녹차 진액을 첨가하여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를 잡았다.

 수산물 생산지에서 식탁에 오르는 유통 과정을 최소화시켜 신선도와 친환경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연근해에서 어획한 고등어를 직접 경매에 참가해 수매하고, 부산에 있는 수협감천항물류센터에서 가공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해 푸드마일리지(식품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동하는 거리)를 줄였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알림을 설정하고 생방송 중에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선정해 어묵 떡볶이, 꼬치어묵 등 수협 신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수협은 산지와 소비자를 연계해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매월 정례화해 온라인 판매 방송으로 수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산지와 소비자를 연계해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수산물 전용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정기적 수산물 온라인 판매방송으로 어업인을 위한 소비촉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