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 안전 위해 인니어, 베트남어, 영어로 제작·배포

인명사고예방 동영상 콘텐츠(베트남어)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경규.이하 중해심)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주요인명사고 유형별 맞춤형 사고예방 동영상 콘텐츠를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영어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 콘텐츠는 조업중 양망기에 신체 끼임사고, 나홀로 조업이나 투망 중 해상추락사고 등 선박에서 발생하는 주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정보를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 선원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원들에게 쉽고 빠르게 안전정보를 전달하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이는 우리나라 선박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특히 연근해어선과 원양어선에 승선하는 외국인 선원 중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약 89.6%를 차지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4개 국어로 제작된 인명사고 예방 동영상 콘텐츠는 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www.kmst.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가용 데이터 용량 등 사용환경에 맞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GIF) 파일과 동영상(MP4) 파일로 제작됐다.

 이경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인명사고예방 콘텐츠가 현장에 널리 전파되고 활용되어 선원들이 안전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해양안전 교육자료를 제작해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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