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수협·여수수협·서귀포수협 총 11억원 출자

 

 3월 회원조합의 연말결산 총회가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회원조합의 중앙회 출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여수수협(조합장 김상문)이 5억원, 속초시수협(조합장 박혜철)이 1억원을 출자했으며, 14일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이 5억원을 출자하며 3개 조합이 총 11억을 출자해 중앙회 출자금 총액이 1,741억원에 이르게 됐다.

여수수협은 2021년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110억원으로 2년 연속 전국수협 1위,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창출했고, 자기자본 842억원을 적립하며 상호금융 경영평가에서 '경영종합평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여수수협은 평소 지역내 주민들의 복지향상 및 수협 이미지 제고 등을 강조해 2020년부터 조합 자체적으로 매년 5억원씩 복지기금을 조성해 의료지원, 장학지원, 장제비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1,400명이 넘는 조합원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기금 출연으로 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문 조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는 임직원 덕에 이러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조합의 사업에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 어려운 이웃도 같이 돌아보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조합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작년 결산 결과 예탁금은 전년대비 351억원 증가한 5,094억원, 대출금은 전년대비 208억원 증가한 3,955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정책자금 지원도 꾸준히 증가하여 217억원의 성과를 이뤄 상호금융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고,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제료는 전년대비 106%인 237억 2,000만원, 수수료는 94%인 9억 8,000만원의 사업실적을 달성했다.

 평소 지역 사회 복지향상 및 수협 이미지 제고 등을 강조해온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2021년에 조합 자체적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해 조합원의 의료지원 및 장학지원 사업, 어촌계 시설 지원 등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과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하여 매년 지속적인 기금 출연과 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라고 밝혔다.

 김미자 조합장은 “2021년 한 해동안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및 조합원분들의 합심으로 노력한 결과 이루어낸 견실한 성장”이라며 “2022년도에도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 및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우이웃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속초시수협은 지난 11일 1억원을 출자하며 출자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속초시수협이 중앙회에 출자한 금액은 총 6억 6,000만원이다.

 박혜철 조합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수산물 소비에도 막대한 영향을 받았지만,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 결산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투지로 사업수익 기반 확충을 해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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