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관 클러치 고장으로 항해불능에 빠진 어선 안전하게 예인

선박 구조

 해양수산부는 울산 남동방 30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근해채낚기 H호(포항 선적, 35톤, 승선원 10명)의 구조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H호는 3월 15일 오전 거제 장승포항에서 출항해 한일EEZ 경계선 부근에서 항해하던 중 주기관 클러치가 고장나 자력항해가 불가능해지자 3월 15일 15시 15분 경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우리 동해 일원에서 불법조업을 감시하고 있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6호를 급파해 3월 15일 16시 30분 경 H호를 구조하고 선원과 선박이 안전한지를 확인했다. H호는 16일 05시 경 구룡포 외항까지 예인됐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운항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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