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54개소에 154억원 투입
22만ha에서 유실·침적 어구 3,600톤 수거 폐기물관리법 따라 처리

2021년 경남 고성군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올해 전국 연근해 주요 어장 54개 사업장에 대해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은 '수산자원관리법'제41조에 따라 연근해어장 내 유실·침적돼 유령어업을 유발하는 폐어구를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근해 수산자원의 산란·서식장의 생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구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은 매년 해수부 주관 사업대상지 선정협의회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며,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거쳐 조업어장 내 유실·침적 폐어구 규모와 분포양상을 파악 후 폐어구 수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약 28% 상승한 154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주요 연근해어장 54개소 약 22만ha에서 유실·침적 어구 3,60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어구는 육지로 이동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2022년도에도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유령어업 예방 및 수산자원 보호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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