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영국 제재로 대금 지급 지연 등 어려움

 

 러시아 수산업계는 국제사회의 제재 영향으로 생산 중단, 구매력 상실, 러시아 내 수산물 소비 감소 등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수산식품 전문 매체인 SeafoodSource에 따르면 러시아 일부 수산물 수출 업체들은 이미 미국, EU, 영국에 의해 부과된 제재로 대금 지급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농수산업 부문에 자금을 지원하는 국유은행인 로셀호즈뱅크는 국제제재 리스트에 올랐지만 아직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이 목록에 오른 것이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 수산업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머스크, MSC, CMA, CGM 등 세계 최대 해운사들이 러시아로의 모든 선적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이다.

 러시아 캄차카 주요 해산물 생산지에서는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 지방 주지사가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솔로도프 장관은 소비자물가가 계속 통제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이 지역 경제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https://www.seafoodsour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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