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따른 수출통로 폐쇄·원자재값 상승 영향

 

 칠레 소재 양식연어 수출기업은 푸틴(V.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판매를 위한 대체시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칠레연어협회 소속 Jorge Lira 연구원은 Intrafish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생산자들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러시아 수출과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며 “전쟁에 따른 수출통로의 폐쇄와 원자재 값의 상승이 연어 시장의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을 설명했다.

 칠레는 러시아에 연어를 6만 1,652톤을 수출하고 있다. 이는 수출국가 중 4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사태 이전부터 연어 수출에 대한 특정 국가 의존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칠레 연어 수출기업은 수출국을 다양화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2019년부터 코로나에 따른 러시아 식품위생검역소(Rosselkhoznadzor)의 일방적인 수출금지 조치는 칠레 소재 기업에게 수출처 다양화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 것으로 해석되며,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이러한 행동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https://www.intraf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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