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이사장 경영철학 신규직원 중심 ‘One-Team’ 정착 강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 ‘FiPA-Ground’ 등 운영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 FiPA-Ground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2022년을 건강한 조직문화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One-Team’의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8년 10월, 공단 출범 이후 신규직원의 대규모 유입에 따라 다양한 세대(베이비부머-X-밀레니엄-MZ)의 조직 내 성숙과 정착을 위한 조직문화 재정립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지난 5월 3일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취임 후, 신규직원 중심 조직문화 강화 및 내재화를 위해 ‘One-Team’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먼저 소통강화 및 일체감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16일, 메타버스 기반의 화상회의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한 ‘소통놀이터 FiPA-ground’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면 워크숍 활동 등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연수원과 비슷하게 연출하기 위해 ‘강당’, ‘연회장’, ‘레크레이션장’ 등을 구성했 참여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가상으로 구현된 강당에 입장해 주변 직원들과 얼굴을 마주 보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한편, 연회장에서는 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하며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레크레이션장에서 ‘이어달리기’, ‘OX퀴즈’, ‘보물찾기’ 등 팀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직원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자연스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공단은 신규직원 역량강화 교육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지역과 대상을 달리해 신규직원 대상 회계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회계 개념 정의 및 처리 프로세스 △수입·지출 항목별 이론 및 실습 진행 △예산 확인 방법 및 e나라도움 사용 방법 △세금계산서, 계산서의 이해 및 발급요청 방법 등 공단 회계 업무에 필요한 모든 내용에 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평소 직원들이 어려워하는 수입·지출결의 관련 내용을 연습문제로 재구성해 회계 업무의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한다.

 또한, 신규직원 OJT도 실무적합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OT 이론교육이 아닌 보고서, 기획서 작성 등 변화하는 업무환경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전화 받기, 메일 보내기, 명함 주고받기 등 기본 비즈니스 예절 교육을 통해 신규직원들의 업무환경의 빠른 적응을 지원한다.

 직원들의 애사심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이달의 우수직원상’ 수여도 지속된다. 해당 월 업무에 있어 괄목한 성과를 낸 신규 및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에게 우수직원상과 부상을 수여해 동기부여 및 애사심 강화를 도모해나간다.

 마지막으로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홍보를 강화해나간다. 공단 직원과 인플루언서가 협업해 어항 시설물 안전 점검·유지보수, 어항관리선 운영 등 현장 중심사업의 1일 체험활동을 함께 경험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공단 직원들이 업무를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사연을 모아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공감대와 재미가 있는 홍보를 실현한다. 아울러, 출장이 많은 직원 특징을 고려한 전국 맛집 소개 시리즈 콘텐츠 제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도 구현해 나간다.

 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난 공단 직원들의 브이로그 제작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고 있는 생생한 모습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부서장과 팀원 간 일일 역할변경 콘텐츠 제작을 통한 각자의 역할과 책임 등 고충 해소에 힘쓰며, 기성·MZ세대 등 세대별 대표직원과 함께 세대 간 의식 차이로 발생했던 에피소드 발굴 및 소개를 통한 세대 차이 간극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공단 조직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예산과 사업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공단 임직원이 ‘One-Team’이 되어 조직의 화합과 안정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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